6일 디아도라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에 따르면 올 겨울 단연 인기 있는 제품은 기장이 짧고 빵빵한 볼륨감이 특징인 푸퍼 스타일의 숏패딩이다. 지난 10월 출시한 '크롭 덕다운 자켓'은 일찍 찾아온 추위와 숏패딩 인기에 힘입어 주요 사이즈는 이미 완판됐다. 우먼스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패딩 핏을 찾는 남성 소비자 구매가 이어진 결과 주요 사이즈는 출시 직후 빠르게 품절됐다.
숏패딩은 기능성 방한 의류가 아닌 개성을 반영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롱패딩과 달리 짧은 기장이라 일교차 심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비교적 광범위한 계절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 몫 한다.
디아도라의 '크롭 덕다운 자켓'은 유광의 글로시한 색상 덕에 일명 '탕후루 패딩'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설탕 코팅을 입힌 탕후루의 매끈한 질감이 연상돼 붙여졌다. 덕다운 솜털 80%, 깃털 20 % 함량으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컬러는 블랙, 스카이블루 2가지가 있다.
디아도라의 또 다른 숏패딩 라인으로는 '윈터 피트크루 레이서 구스다운 자켓'과 '몬텔로 다운 자켓'이 있다. 윈터 피트크루 레이서 구스다운 자켓은 힙까지 감싸는 적당한 길이의 디자인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데일리로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다. 전체적으로 구스 충전재를 톡톡하게 넣어 볼륨감이 살아있고, 점퍼 스타일로 디자인해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한다. 몬텔로 다운 자켓은 디아도라의 숏패딩 중 캐주얼뿐 아니라 어디에나 스타일링이 가능한 디자인의 헤비 덕다운이다. 복잡한 장식은 최대한 절제하고, 넓은 간격의 퀼팅 설계로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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