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8분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2% 오른 2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나 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27% 상승함 1만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LCC)도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95%, 4.70% 올랐다. 또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3.20%, 5.49%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수혜주로 꼽힌 영향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69.38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4.1%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