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혜화역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체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0:22

수정 2023.12.13 10:23

[서울=뉴시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4호선 혜화역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이 대표.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2023.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4호선 혜화역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이 대표.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2023.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연행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시위 장소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이 아닌 역사 내 대합실로 변경해 침묵 선전전을 했다.
다른 시위 참가자들은 서울교통공사의 퇴거 요청에 역사 밖으로 쫓겨났고 이 대표는 홀로 침묵시위를 이어가다 경찰에 연행됐다.

전장연은 이달 1일부터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고 침묵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교통공사는 '원천 봉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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