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장일현)은 13일 연탄 5882장(500만원 상당)을 사단법인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에 기탁하고 이 가운데 1500장을 연제구 연산2동 일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탄 기부금은 부산국세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장일현 청장을 비롯한 직원 50여명이 직접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면서 난방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연말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배달 봉사에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일현 청장은 "배달 봉사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추워지는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직원들이 나눈 온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국세청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힘과 희망이 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