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이라이트브랜드에 따르면 디오디는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톤의 세련된 컬러,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캠핑 마니아 사이에서 팬덤을 보유한 캠핑 브랜드다. 디오디는 도플갱어 아웃도어(Doppleganger Outdoor)의 줄임말로 '아웃도어에 가장 최적화되었다'는 의미이다. '가마보코 텐트', '키노코 텐트'를 비롯해 캠핑 웨건 등이 대표 제품이며 쫑긋한 토끼 귀 브랜드 로고로도 인지도가 높다.
디오디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투자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하이라이트뷰티스가 한국시장 독점 총판권을 확보하며 2023년 1월부터 한국에 본격 전개됐다. 지금까지 스타일리시한 감성과 디자인의 텐트, 테이블, 수납함 등 캠핑 기어 용품만 판매했는데 2030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왔으며 유통가로부터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 현대 서울, 롯데 타임빌라스,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등 8곳에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는데 특히, 지난 7월 더 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단 7일만에 1억 이상의 매출고를 올리며 흥행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디오디의 캠핑 라인뿐만 아니라 어패럴 라인도 내년 하반기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본사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한해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안착시킨 성과를 기반으로 어패럴과 일부 기어류의 라이선스까지 확보한 것이다.
디오디 어패럴 라인은 하이라이트브랜즈의 고상현 전무가 총괄한다. 고상현 전무는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기획팀장과 데상트 기획팀장, 푸마코리아를 거치며 스포츠와 아웃도어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적 시장분석 시각과 역량,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하이라이트브랜즈 관계자는 "디오디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매장 운영 및 백화점과 다양한 대리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