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용지 8필지 13만3631㎡
25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에 따르면 옥계지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1295번지 일원 38만3029㎡ 부지에 약 5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조성한 산업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 용지는 총 8필지로 분양 면적은 13만3631㎡며 분양가격은 ㎡당 15만976원으로 평형당 49만9094원이다.
당초 옥계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소와 연계한 첨단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차 금속 제조업과 연구개발업종만 입주가 가능했으나 최근 업종을 확대했다.
입주가 가능한 업종은 1차 금속 제조업과 연구개발업종은 물론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7개 업종이다.
옥계지구는 동해고속도로 옥계 IC 및 7번 국도가 연접해 있고 영동선 철도와 옥계항 등이 인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주변에 위치한 강릉과학산업단지, 북평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기업 협력을 통해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옥계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외에 일반산업단지로 추가 지정돼 외국인 투자기업뿐 만 아니라 국내 기업도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정착하고 원활한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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