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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이차전지소재·로봇’ 강화… 미래 신사업 힘준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8:29

수정 2024.01.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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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로봇 자동화 확대 개편
코스피 이전 상장… 매매 개시
포스코DX가 올해부터 이차전지소재 및 로봇사업을 강화한다.

2일 포스코DX에 따르면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해 관련 사업조직을 통합함으로써 그룹사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소재 사업 자동화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기존 로봇사업추진반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하는 등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에너지 저감 및 관리 최적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에너지신사업추진반, 철강 산업과 기업 간 거래 영업에 특화된 포스코 마케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도 신설해 주력 사업화 하는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엔지니어링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아연도금 공정,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소성로 Saggar 교체 무인화 및 물류자동화를 위한 무인운송로봇(AGV) 적용을 추진했다.


아울러 스마트물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포스코DX는 1000억원을 상회하는 한진택배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포스코 그룹의 통합 물류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DX는 이날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코스피)시장으로 옮겨 매매를 시작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한 것은 디지털 전환(DT)을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 내에서 위상을 재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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