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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비스, 세계최초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추가 가동..폐암·간암으로 확대 '강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4 13:53

수정 2024.01.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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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기. 사진=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기. 사진=연세의료원


[파이낸셜뉴스] 모비스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꿈의 치료기'로 불리는 회전형 중입자치료기에 대해 연세암병원이 2기를 가동했다는 소식에 적용 확대 및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1시 52분 현재 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는 연내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2기를 추가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중입자가속기에 적용할 수 있는 RF제어시스템 등을 개발한 모비스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입자치료기는 일본이 7곳으로 가장 많고 중국, 독일, 이탈리아, 대만 등 15곳의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다. 연세암병원이 세계 16번째로 도입했다. 하지만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2기 운영은 연세암병원이 세계 최초다.


치료 효과도 나타났다.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국내 총 1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정확하고 부작용이 적었던 것으로 연세암병원은 밝혔다.

연세암병원은 회전형 중입자치료기의 첫 치료를 췌장암, 간암, 폐암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두경부암, 골육종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난치성 암에 적용할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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