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86운동권과 '개딸 세력'으로 대표되는 전체주의 세력은 국회에서 퇴출돼야 합니다. 이들과 맞설 수 있는 '전투적 자유민주주의 국회의원'이 국회에 필요합니다."
이영풍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는 9일 "'586 운동권 퇴장과 789세대 등장'이라는 세대교체가 올해 총선의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KBS 기자 출신이라는 점과 해양정책 전문성을 강조하며 국가운영 정상화와 해양수도 부산을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KBS·MBC 같은 공영방송사에 어느 순간부터 민노총 세력이 주인자리를 꿰차고 자기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방송 직무에서 배제하는 입법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재정분권·해양분권 확대와 △원도심 대개조 등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이 바다로 나아갔을 때 대한민국 경제력이 급성장했다"며 "해양수도 부산과 원도심 대개조를 성공시킬 적임자는 부산 서구동구를 잘 알고 전문성을 갖춘 '찐 토박이'인 이영풍"이라고 강조했다.
KBS 기자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1970년생으로 부산 동구가 고향이다. 부산 동일초(15회), 서중(36회), 금성고(33회), 부산대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KBS부산에 입사, 2009년부터 서울 본사에서 일했다. 2001년에는 KBS 아프가니스탄 종군 특파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해 KBS 편파방송에 항의하다 2023년 8월 10일 해고당했다.
한국해양대 대학원 해운경영학과 석사, 영국 웨일즈 카디프대 해양정책 석사 학위를 땄고, 한국해양대 대학원 해운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해양정책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 6일 오후 3시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개소식에는 제종모·이해동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권칠우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류도희 국민의힘 부산시당 여성위원장, 손재학 전 해양수산부 차관, 김복순 다문화종합복지센터 본부장, 류동근 한국해양대 교수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이화종 회장을 비롯한 월남전참전자회 간부들, 석명기 재향군인회 이사, 독립운동가 이광우 애국지사의 유족 이상국 부산 동구문화원 전문위원 등 유공자 단체, 최영달 전 부산진시장개발 주식회사 대표 등 지역 소상공인, 박현용 금성고 총동창회장, 한인수 동일초등학교 총동창회장 등 이 예비후보 모교 선후배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이 예비후보 팬클럽 '국풍' 회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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