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얼어 죽어도 코트? 스타일 살린 '코트형 다운'이 대세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9 14:29

수정 2024.01.09 14:29

나우(nau) 샤무드다운자켓(왼쪽)과 샤무드벨티드다운 화보.
나우(nau) 샤무드다운자켓(왼쪽)과 샤무드벨티드다운 화보.
[파이낸셜뉴스]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탁월한 보온성과 단정함을 모두 갖춘 코트형 스타일의 다운 자켓이 인기다. 패션을 위해 '얼어 죽어도 코트'를 입는다는 '얼죽코'족까지 사로잡으며 겨울 아우터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와 패딩의 장점만 모은 코트형 다운 자켓이 높은 활용도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운의 보온성을 누리면서도 가볍게 떨어지는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코트형 다운 자켓 신제품을 쏟아내는 추세다.

나우(nau)는 '샤무드다운자켓'과 '샤무드벨티드다운'을 내놨다.
공적무역 면(BCI 코튼), 나일론, 폴리 혼방 원단을 사용해 내추럴한 터치감과 탄탄한 조직감이 특징으로 몸에 편안하게 감기면서 실루엣의 형태감을 살려주는 덕 다운 자켓이다.

남녀공용 '샤무드다운자켓'은 카라의 페이크퍼 장식으로 풍성함과 보온성을 더했으며, 엘보 패치와 스티치로 빈지티한 포인트를 줬다. '샤무드벨티드다운'은 여성용 제품으로 코트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허리 벨트를 동일 소재로 제작해 클래식함을 살렸으며,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K2가 선보인 'G900 트리니티 프로'는 고급스러운 퍼 트리밍이 적용된 다운 코트 스타일로 여성용은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의 코트형 디자인, 남성 제품의 경우 엉덩이를 덮는 기장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루이크 고어 윈드스토퍼 여성 코트형 롱패딩'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활용도 높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보온성, 경량성까지 강화했다.

구스 다운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네파의 '아르테', 깔끔한 코트형으로 라인을 잡아주는 허리 벨트를 디자인한 아이더의 '라 헨느 다운 자켓' 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트형 다운은 겨울 아웃도어부터 단정한 룩이 필요한 일상 생활까지 다양하게 활용해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보온과 멋 모두를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겨울 스타일링의 치트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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