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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CES 2024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 선보여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0 15:13

수정 2024.01.10 15:13

9일(현지시간) 풀무원 남정민 상무가 행사 현장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에게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9일(현지시간) 풀무원 남정민 상무가 행사 현장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에게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으로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

풀무원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까지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무인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의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로,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하여 약 90초 만에 완성하는 스마트 기기다.

풀무원의 이번 행사 참가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 내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 기기 관련 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하고 인프라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해 왔다.

풀무원은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 센터 2층 푸드테크 존에 마련된 요카이 익스프레스 홍보관에 '로봇셰프' 기기를 전시하고 현장을 찾은 소비자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불고기덮밥 등 한식 메뉴 3종을 선보였다.


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Food Innovation) 상무는 "행사장을 찾은 전 세계의 소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로봇셰프'가 조리한 전문점 수준의 즉석요리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라며 "한국에서는 풀무원의 생면을 활용한 프리미엄 면요리와 토핑을 차별화한 국밥 메뉴로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에 풀무원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한 푸드테크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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