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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안정적인 라이선스 수익 기대
[파이낸셜뉴스] 앤씨앤이 서라운드 뷰 소프트웨어를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Aptiv)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앤씨앤에 따르면 앱티브에 공급하는 서라운드 뷰 소프트웨어는 차량 전후 4개의 카메라에서 받은 영상을 하나의 영상으로 합쳐 차량 주변 시야를 확보하는 기술로 운전자의 주차 및 저속 주행 시 안전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앤씨앤의 영상 합성, 병합, 보정 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아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앤씨앤은 자체 보유한 기술을 활용, 앱티브의 요구사항에 맞게 특정 지역의 자동차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본격 양산은 올해 4·4분기부터 시작되며, 공급은 5년 간 지속된다.
앤씨앤 관계자는 "앱티브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의 모든 대륙에 별도 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서로 지역별 양산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 업체를 공유하는 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양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특정 지역의 프로젝트를 넘어 여러 지역의 양산 프로젝트에 적용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인식 기술, 서라운드뷰모니터링시스템(SVM)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블랙박스 사업 외에도 자체 개발한 서라운드 뷰 소프트웨어 기술,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을 올해부터 출시하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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