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55% 상승한 191.56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애플은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의 투자 등급을 상향하자 3.26% 급등한 바 있다.
애플의 혼합 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가 출시가 이번 호조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부터 비전 프로를 선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가 아이폰 판매 둔화로 고전하고 있는 애플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란 기대다.
애플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시가총액이 2조9620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현재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2조963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MS는 이날 1.22% 상승에 그쳐 애플에 다시 추월 당할 위기다. 지난 12일 MS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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