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책 마련도 앞장서야"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화재에 대해 "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 상인들께서 속히 생업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 대응이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밤 11시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92개 점포 중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이 대표는 "비슷한 화재를 막을 재발 방지책 마련에도 앞장서 달라"며 "민주당도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요청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지원 대책 마련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전통시장의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소상공인 진흥기금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정부의 특별 교부세로 응급 복구비나 재난 피해 상황에 따른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긴급·신속하고 빠른 재난 지원 대책을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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