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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앞두고 물가안정 관리 총력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5 09:20

수정 2024.01.25 09:20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5일 오후 시청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시의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살피고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에서 출발한 소비자물가는 최근 3%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우려가 있고, 특히 과일 등 농산물은 기상 불량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도매법인 등 유통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최근 물가동향과 시의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 기관별 대책 등을 토의하고 참석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시 정책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시는 설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등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지역화폐 동백전 이벤트,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또 농산물 등 주요 품목은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현장 지도도 실시 명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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