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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NFT 증정 이벤트로 일회용컵 60만개 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0:12

수정 2024.02.01 10:12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NFT 증정 이벤트로 일회용컵 60만개 절감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NFT 디지털 이미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2주간 일회용컵 60만개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최대 60만개에 달하는 일회용 컵 사용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사이렌 오더로 개인 컵을 선택한 주문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49% 증가했으며, 사이렌 오더와 대면 주문을 포함한 전체 개인 컵 이용 건수도 전년도 동기간 대비 32% 늘었다.

NFT 에코 프로젝트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영수증당 에코 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해주고,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한다.

에코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정해진 개수에 맞춰 NFT로 교환할 수 있다.
2주 동안 발급된 에코 스탬프는 60만여 개이며, 기간 중 26만여 명의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참여했다.

NFT는 스탬프 적립에 따라 더 특별한 한정 이미지가 제공된다.
적립한 스탬프는 선물하기나 판매, 거래 등의 기능 이용은 제한되고,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활동에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발급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NFT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2월말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NFT 작품을 전시해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회용 컵 이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개인 컵 이용 시 400원 할인 또는 별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면서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개인 컵 이용량은 2940만 건으로 역대 최다 횟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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