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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화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2023년 4·4분기 펌텍코리아의 연결 매출액은 727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87억원을 하회했다"면서 "해외는 파트너사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며 전년대비 2.6% 부진했지만, 국내는 기저효과 및 신제품 수주 증가로 빅2 매출액이 61.4%, 빅2 외 매출액이 41.7% 성장하며 45.5%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만 성과급 지급, 건강기능식품 유통 판매 법인 잘론네츄럴의 미회수채권 대손 처리로 일회성 비용이 약 9억원 반영돼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올해 펌텍코리아의 연결 매출액은 3239억원,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는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의 글로벌 프레스티지 고객사와의 신규 프로젝트 제품 출고 개시, 기 출시 제품 리오더 제품 출고로 1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중저가 브랜드 라인업 확장 효과로 빅2 매출액은 11.0%, 중국 외 국가로의 수출 호조 및 브랜드사들의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빅2 외 고객사향 매출액은 1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024, 2025년 매출액 성장률 추정치 13.9%, 12.7%는 대중국 수요 회복은 가정하지 않은 수치로 향후 시장 회복 시 실적 전망치의 상단을 열어줄 수 있다"면서 "독창적이고 친환경적인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저가의 플라스틱 용기 제조 업체와의 격차는 점차 확대되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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