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해남·영암·완도·진도 주민 대상 41명 선발 교육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정원 가꾸기를 희망하는 도민에게 양질의 정원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원전문가 양성 교육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흥·강진·해남·영암·완도·진도군에 주소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총 41명을 모집해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해당 거주 군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60시간(이론 20시간·실습 40시간)에 걸쳐 정원식물의 이해, 정원 조성 및 관리·운영 등 기초과정을 운영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심화 과정도 별도로 편성해 교육할 예정이다.
정원전문가 양성 교육은 전체 교육시간의 80% 이상 출석과 이론 및 실습 평가를 통해 70점 이상 취득해야 수료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을 비롯해 전남도에서 지정한 7개 정원관리사 양성 기관에서 기초·심화과정을 이수하고, 정원 관련 분야 봉사활동 30시간 이상 실적이 있는 교육생에게는 전남도 정원정문가 인증서를 수여한다.
정원전문가는 전남도, 시·군의 도시숲·정원·산림휴양시설 등에서 도시숲정원관리인, 도시녹지관리원 등으로 우선 선발 대상이 되고, 시·군에서 조성하는 공동체정원 가든 서포터즈(Garden supporters)로 활동할 수 있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정원 가꾸기를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현장실습과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정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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