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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올해 공동주택 지원 3.5억원 규모…시설비 7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7 09:05

수정 2024.02.27 09:05

서울 마포구가 올해 3억5000만원 규모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마포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올해 3억5000만원 규모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마포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 모습. 마포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가 올해 3억5000만원 규모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월 29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27일 마포구에 따르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택법'에서 정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50%에서 최대 70%까지 구에서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는 공용시설물 유지 보수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시설 설치 비용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구는 5년 이내 지원금을 받지 못한 공동주택과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임의 관리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하는 사업내용은 △주도로 및 보안등 보수 △옥외하수도 보수 및 준설 △경로당 및 실외 운동시설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및 에너지 절감 시설 △단지 내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사업 △담장·옹벽 등의 보수 및 보강 △재난.안전 시설물 설치 등이 있다.


특히 옥상문 자동개폐장치 등 재난안전시설물 설치·보수와 경비원 등 단지 내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이나 근로자 복지 증진 사업에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류를 구비해 오는 3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마포구청 4층 주택상생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된 사업은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5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화재나 수해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의 갈등 해결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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