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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의료비 511배 늘었는데 의대 정원 2.2배 증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17:04

수정 2024.03.06 17:04

윤 대통령, 중대본 회의 주재
"의료수요 폭증에 비해 의사 수 증가 미미"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건강보험이 처음 도입된 1977년 이래, 우리나라 GDP는 116배, 국민 의료비는 511배나 증가했지만, 이 기간동안 의사 수는 7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같은 기간 의대 정원이 1380명에서 3058명으로 겨우 2.2배 증원됐다"며 의료수요가 폭증한 것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의 의사 수 증가임을 강조, 의료계의 반발을 구체적인 수치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이미 2000명 증원에 대한 과학적 통계를 제시했고, 이외에도 의사 수가 매우 부족함을 설명하는 여러 근거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기간에 전체 대학 정원은 6만 명에서 45만 명으로 7.5배 늘었다"며 "전체 정원 대비 의대 정원 비중도 2.3%에서 0.7%로 3분의 2이상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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