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29개월동안 코로나19 백신을 217회 접종받은 독일 남성에게 전혀 부작용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의학전문지 ‘랜싯전염병들’을 통해 공개된 독일의 한 연구에서 올해 62세인 남성이 의도적으로 백신 접종을 여러 차례 받은 결과 면역체계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의료진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받았다.
지난 2022년 당시 백신 접종을 90회 받았다는 언론 보도후 독일 연구진들은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백신 접종 확인 증명 카드를 모아서 접종을 꺼리는 사람에 건너기 위한 의도로 접종을 자주 받는 것으로 의심받았었다.
이에 독일 마그데부르크 검찰은 수사에 나섰으나 범죄 혐의는 없었다.
이 남성은 29개월동안 mRNA을 포함한 8가지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주장했다.
연구에서 이 남성이 214번째 백신을 접종 받은 직후의 항체가 그날 가장 높았다.
또 217번째 접종 후 항체는 소폭 증가했다.
연구진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지나치게 잦은 백신 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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