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호범 후보까지 3자 대결 압축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여야 후보가 한기호 후보와 전성 후보로 확정됐다.
1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차 경선과 5차 경선을 치른 결과, 현역 국회의원인 한기호 후보가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7~8일 한 의원과 허 전 사장,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 등 3명을 대상으로 4차 경선이 진행됐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지난 10~11일 한 의원과 허 전 사장 2명을 놓고 또다시 결선투표를 벌였으며 한 의원이 최종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경선에서는 전성 후보가 승리했다.
전성 변호사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대상으로 한 경선 여론조사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전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가 적용됐다.
한편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는 여야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무소속 이호범 전 강원특별자치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까지 3자 대결로 압축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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