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 마이스(MICE) 산업 키우기에 나섰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전시·회의 행사 개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전주에서 2일 이상 전시·회의 행사를 개최하는 주체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원금 수령 시 50% 한도 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항목은 행사 개최를 위한 장비·행사장 임차료, 공식 오찬·만찬, 행사 진행을 위한 인쇄물 제작 등이다.
특히 지역 유니크베뉴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경우 평가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니크베뉴는 Unique(독특한)와 Venue(장소) 합성어로 전시컨벤션센터나 호텔과 같은 전통적인 마이스 시설을 넘어 전통 콘셉트나 독특한 정취를 가진 장소를 의미한다.
전주지역 유니크베뉴는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완판본문화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왕의지밀, 더메이호텔, 올드브릭카페 등 8곳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마이스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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