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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스크러버 장비는 유니셈 "수요 증가"-그로쓰리서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1:31

수정 2024.03.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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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 본사 전경. 사진=그로쓰리서치
유니셈 본사 전경. 사진=그로쓰리서치


[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19일 유니셈을 고대역폭메모리(HBM) 스크러버 장비 국내 1위 업체로 규정하고 향후 삼성전자의 전방산업 투자 및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스크러버 및 칠러 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칠러가 34%, 스크러버가 30.5%에 달한다.

유니셈은 모든 스크러버 타입을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게 그로쓰리서치의 분석이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열효율 및 고객사 내부 환경 규제에 따라 고객사가 요구하는 스크러버 타입이 달라지고 있다"라며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쓰는 스크러버 타입(Burn Type)보다 다른 타입(Plasma, Heat-wet, Resin)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ESG 경영으로 스크러버 장비가 도입되는 공정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유니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모두 납품하는 유일한 스크러버 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이 미세화되면서 칠러의 수요 증가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증설 등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HBM TSV 공정에서도 스크러버 장비는 필요하다"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의 설비투자에 따른 수주 증가가 기대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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