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놀이와 교육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회'를 열고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12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들락날락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각종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달 기준 47곳이 개관했고, 37곳이 공사 중이다.
시는 지난 1~2월 구·군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선정 심사를 거쳐 규모별로 대형(1000㎡ 이상) 2곳, 중형(330㎡ 이상) 5곳, 소형(150㎡ 이상) 5곳 등 총 12곳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1곳, 서구 1곳, 영도구 2곳, 부산진구 1곳, 남구 1곳, 해운대구 1곳, 금정구 2곳, 사상구 3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곳의 경우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 12곳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가 순차적으로 개관하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들락날락을 15분 도시 정책과 연계해 시민 여러분의 집 가까이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2차 구군 공모를 통해 들락날락 사업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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