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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횡성·고성서 외국인 우수인재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08:59

수정 2024.03.25 08:59

인구감소지역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진행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지인 횡성과 고성에서 오는 9월13일까지 외국인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

2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횡성군과 고성군이 선정, 횡성 35명, 고성 175명 등 총 210명의 우수인재를 모집할 수 있게 됐다. 모집 유형은 지역우수인재와 지역특화동포로 구분된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 등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지역특화동포 유형은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 △비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사업대상 인구감소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다.

거주 및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신청서와 소득, 학력,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해 사업대상지인 횡성군과 고성군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에게 해당 인구감소지역의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김권종 도 균형발전과장은 “외국인 우수인재 유입으로 인구 감소지역의 지역 경제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외국인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이 공감하는 외국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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