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가릴 듯한 나무 아래에서 잠시 눈을 감아본다. 바람이 타고 가는 길목마다 잎사귀 스치는 소리만 들릴 뿐, 이곳은 고요한 쉼터가 된다. 이 순간만큼은 나무도 살아 있는 존재임을 느끼며 나무의 맥박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견고하게 솟은 단단한 기둥은 세월에 굽이진 허리를 받치고, 싱그러운 잎사귀들은 빼꼼 얼굴을 내밀면서 태양빛을 스르륵 밀어낸다. 고작 잎에 불과한 것이 꽤나 그럴듯하게 쉼터를 만들어준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 나무 그늘 휴식은 지나가는 여행자의 쉼을 얘기하는 ‘반얀나무’를 떠오르게 한다. 인도를 대표하는 수목 중의 하나인 ‘반얀나무’. 여느 나무보다도 수관이 넓어 열대 지방에서 많은 이들에게 그늘을 제공해 주는 나무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인도에서는 ‘반얀나무’를 신성시 여겨 사원을 지을 때 그 인근에 식재를 하고 있다. 나무 아래서 즐기는 여유와 쉼은 마치 사원의 일부분인 것 마냥 평온하고 고요한 휴식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햇빛과 빗물을 양분 삼아 자란 ‘반얀나무’는 셀 수 없이 많은 가지를 땅으로 뻗쳐 뿌리내린다. 땅에 뿌리내린 가지들이 마치 거대한 숲을 이루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일상으로부터 지친 고단함을 단숨에 공기 중으로 흩날려줄 것만 같은 이 나무에서 이름을 딴 호텔&리조트 ‘반얀트리’ 역시 그 가치에 의미를 두고 있다.
‘반얀트리에서의 모든 경험은 연결되어 있다’. 마치 반얀나무의 무수한 뿌리와 가지가 이어져있는 모습과도 닮았다. 브랜드는 이 철학에 뿌리를 두었다. 반얀트리는 일상에 지친, 혹은 그늘이 필요한 여행자들에게 ‘진정한 휴식이 있는 영혼의 안식처’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
‘반얀트리’가 보여주는 안식처의 모습은 자연이 보여주는 풍광, 그 한 페이지를 옮겨왔다.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를 인테리어와 설계에 반영하고, 자연과의 깊이 있는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올 12월에 부산의 동쪽, 오시리아에 들어서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역시 이점을 특히 중요시 여겼다.
마치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바다와 인접한 해안 지대에 위치해 모든 객실에 눈부신 오션뷰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풀과 단독 테라스에서의 여유는 반얀나무 그늘 아래 시간이 멈춘 듯 느슨하고 평화롭다. 반얀트리에서 직접 교육하고 이를 수료한 전문가들이 상주한 럭셔리 스파에서의 경험은 쉼에 달콤함을 더하고, 완벽한 휴양을 위한 명상, 요가, 운동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반얀트리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럭셔리 회원제 리조트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지하 3층부터 지상 12층, 3개 동, 179실과 바다와 인접한 전면부에 별장형 단독 16실 등 총 195실의 객실로 구성된다. 등기형 회원으로 상품에 따라 6구좌, 12구좌로 분양 중이며, 오너십 회원인 ‘아너스 회원’ 대상 특별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아너스 회원에게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반얀트리 프라이빗 컬렉션(Banyan Tree Private Collection, BTPC)’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7개 부문을 석권한 반얀트리의 럭셔리 휴양지에서의 무료 숙박 기회를 올 12월까지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비치 리조트로 선정된 ‘반얀트리 랑코’, 중국 최고의 리조트 ‘반얀트리 항저우’, 최고의 사막 리조트 ‘반얀트리 알울라’ 등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취향과 목적에 따라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해 아너스 회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에서 아너스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차 회원권 분양이 막바지에 있으며, 오는 5월 2차 회원권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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