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5일차 투표율이 56.0%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8만2915명이 재외선거 5일차인 3월31일까지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다. 최종 투표율은 이날 오후 집계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재외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투표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 처음 도입됐는데, 역대 총선 재외투표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를 기록했다.
한편,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투표율은 총선보다 높은 편이다. 역대 대선 재외투표 투표율은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 등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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