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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일 싸우는 사람이 3일 싸우는 사람 못이겨…사전투표 나와 달라"[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09:01

수정 2024.04.04 09:0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4.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4.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나"며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부터 저희가 강력 추진해서 사전 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에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제부터 여론조사는 깜깜이 시간, 이제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진다고 나오는데 진짜냐 묻는 분들이 많다"며 "내가 한 표 찍는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도 있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남들 이야기에 불안해 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이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느냐. 그것은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며 "스스로의 선택을 믿고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254명 후보 모두는 사전투표 첫 날인 내일 투표할 것이고 저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국민의힘에게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 청년들에게 이재명·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며 "내일부터 우리의 한표 한표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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