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은 '독와일러 아시아(DOCKWEILER ASIA)'와 초고순도(UHP) 피팅 및 밸브와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독와일러는 반도체와 제약, 생명공학 등 산업에 스테인리스 스틸 튜브 시스템과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 1955년에 설립된 뒤 스웨덴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태국, 인도, 중국, 일본 등에 거점을 운영 중이다.
독와일러 아시아는 독와일러 아시아 지역 거점으로 태국에 위치한다. 전해연마 생산시설 등을 갖추고 UHP 배관 및 배관 솔루션을 제조한다.
디케이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태국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각자 강점과 지식, 자원을 결합해 반도체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과 기술 교류, 마케팅 이니셔티브, 공급망 최적화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업체들에 배관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디케이락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장점인 UHP 피팅, 밸브와 UHP 튜브 배관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업체들에 생산시설 건설과 설비 확충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상호 보완 단계를 넘어 시너지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간 물리적 협업뿐만 아니라 화학적 협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케이락은 최근 삼성전자 제품 승인을 바탕으로 반도체 피팅, 밸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