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술에 취해 지나가던 행인을 위협한 폭력조직원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특수협박 등 혐의로 전주지역 폭력조직원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4일 전주시 효자동 한 길가에서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시 지나가던 행인과 눈이 마주치자 "왜 쳐다보냐"며 시비를 걸었고, 행인이 신고하려 하자 휴대폰을 빼앗아 던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부모를 죽이겠다"는 등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사건에 연루된 점과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에서 구인장이 발부된 점 등을 감안해 그를 구속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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