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 여행작가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6월 15일까지 12주 매주 토요일 교육
6월 15일까지 12주 매주 토요일 교육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 청년을 대상으로 여행작가를 양성한다.
대구시는 대구시관광협회,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 시인보호구역과 함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관광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2024 제4기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 여행스케치 청연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여행작가 교육은 대구·경북 거주 및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지역 청년 15명을 모집 중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배정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기록한 여행이야기를 지역 관광 콘텐츠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제4기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 캠퍼스 운영을 통해 우수한 여행작가를 배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교육과정은 오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12주간 문화예술관광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문화예술 및 관광의 이해, 사진영상의 이해, 여행 글쓰기 특강, 여행책 출간 노하우, 음식 에세이, 출판원고 첨삭지도, 현장 탐방 및 낭독 북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에는 EBS 세계테마기행 진행자로 유명한 여행작가 변종모('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외)와 1세대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여행작가인 안시내('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외)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또 제4기 글쓰기 전담강사로 대구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이자 북성로 수제화 골목에서 '북성로대학' 인문학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양진오 교수('당대의 한국문학, 한국문학의 당대' 외)가 참여한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졸업장 수여, 여행 도서집 공동발간 등의 기회가 주어지며, 교육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여행 도서 전시회 및 낭독 북 콘서트로 이번 교육은 마무리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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