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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개헌·탄핵저지선 달라…투표만이 위기의 대한민국 구해"[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09:37

수정 2024.04.08 09:37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화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개헌과 탄핵저지선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위원장은 8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오직 투표만이 위기의 대한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를 달게 맞겠다"며 "하지만 일 잘하라고 때리는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매를 맞은 소가 쓰러진다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를 어떻게 짓겠는가.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야당의 의회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만이라도 남겨달라"며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 달라. 무엇보다 법을 지키고 착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저들의 지난 2년간 입법폭주는 야당의 폭주를 견제할 여당의 힘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며 "이대로 가면 야당은 다시 한번 폭주하며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것이다.
이대로 가면 야당의 숱한 범죄 후보자들은 불체포 특권을 방패 삼아 방탄으로 날을 지새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세력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를 막아낼 최소한의 의석을 국민의힘에게 허락해 달라"며 "벼랑 끝으로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열차를 멈춰 세울 최소한의 의석을 주시길 바란다.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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