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설은 부산지역 우수 디자인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돕고자 지난 2015년 진흥원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가 공동으로 문을 연 스토어다.
진흥원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스토어 리뉴얼을 추진해 1층 로비 공간을 개방형 디자인 문화시설로 개선했다.
먼저 대형 폴더블 핸드폰 조형물을 비롯해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 의자·제품, ‘2023 이야기가 있는 서핑보드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작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 스토어 내에는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부산시어인 고등어 캐릭터 ‘꼬등어’, 기장군 미역 캐릭터 ‘만다꼬’ 등 다양한 부산지역만의 캐릭터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iF’ ‘레드닷’ ‘IDEA’의 수상작을 비롯한 부산지역 디자인 기업의 자사 제품 590여종도 함께 마련됐다.
스토어 개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에는 직원 없이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
강필현 진흥원장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시민들이 디자인에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공간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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