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의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전10시 투표율이 10.4%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총선인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일인 11.4%보다 1.0%p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10시까지의 본투표를 진행한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461만155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할 예정이다.
오전10시까지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충남으로 11.9%를 기록했고, 경남이 11.8%, 경북이 11.6%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8.7%를 기록한 광주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9.3%를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10.4%과 10.0%를 달성했다. 강원은 11.5%를 기록했다.
부산은 10.4%로 집계됐고, 대구는 11.4%로 기록됐다. 울산은 10.3%다.
전북과 전남은 각각 9.4%와 9.7%를 기록했고, 충북과 세종은 각각 11.4%, 9.1%로 집계됐다. 대전은 11.5%를 기록했다. 제주는 11.1%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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