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물가 비상... 식품 원재료 가격 상승, 국제유가 급등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4 15:08

수정 2024.04.14 15:08

먹거리 물가 비상…식용유 등 다소비 식품 1분기 6% 상승



[파이낸셜뉴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실구매가가 1년 새 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다소비 가공식품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또 코코아와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에도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로 22대 총선이 끝난 만큼 업계의 가격인상에 대한 ‘눈치보기’도 잦아들 수 있는데다가, 하반기에는 공공요금 정상화 등 각종 비용부담도 커질 수 있어 가격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필수 식재료의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져 식용유는 49.8%나 올랐고, 설탕 27.7%, 된장 17.4% 등 오름세가 가팔랐다.

이외에 카레(16.3%), 우유(13.2%), 맛살(12.3%), 커피믹스(11.6%), 고추장(7.8%), 햄(7.6%), 시리얼(6.7%) 등이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2분기(4~6월) 이후 주요 가공식품 가격 전망은 불투명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1~3월)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 14일 서울 서초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라면을 살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1~3월)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 14일 서울 서초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라면을 살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14일 서울 서초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14일 서울 서초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14일 서울 서초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박범준 기자
14일 서울 서초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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