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약 40억원대 전세사기사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중인 40대 집주인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신림동에 새로 지은 다가구 주택의 세입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 39억 원을 받은 뒤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현재까지 21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전세보증금반환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이제 접수된 상태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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