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서울시 관리를 받는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그린리모델링 시공을 뜻한다.
한화임팩트는 5월 중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올해는 소재지와 관리 지역이 달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시설들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설 내 노후한 백열등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7개 복지시설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10년생 소나무 1만8099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었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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