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릭 쉬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은 최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HAS)에서 화웨이는 AI 포트폴리오를 공식 발표한 이래 전략 실행을 위해 매진하며 올 인텔리전스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화웨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모델 서비스화, 자율주행 네트워크(ADN) 솔루션, AI 기반의 개인비서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경영에 AI를 적극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기초 연구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조우 홍 화웨이 전략연구소장은 다가올 지능형 시대에 대한 화웨이의 입장과 전망을 소개했다.
홍 소장은 "향후 20년 내 올 일텔리전스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정보인식, 통신, 컴퓨팅 및 제어로 정의되는 올 인텔리전스 시대는 우리이 생활과 업무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자연 환경과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문을 열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범용인공지능(AGI)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소장은 AGI의 정확성, 적응성, 창의성, 효율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자율 에이전트 기반 개방형 지능 시스템 구축 △신규 컴퓨팅 모드, 아키텍처 및 구성요소 개발 △AI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 적용 등을 제시했다.
홍 소장은 "화웨이는 미래에 대한 가설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개방적이고 공동의 혁신을 위해 파트너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과학과 기술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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