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동구에 위치한 '소담스퀘어 부산'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소담스퀘어 부산은 소상공인의 실시간 방송 판매(디지털커머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이 협업해 운영하는 기관이다. 소담스퀘어란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란 뜻이다.
이 곳은 소상공인이 갖추기 힘든 라이브커머스 및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컨설팅·교육이 진행되는 교육장, 업무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높다.
소담스퀘어 부산은 지난해 소상공인·중소기업 959개사, 2952개 제품을 지원했고, 참여업체는 온라인 홍보와 판매실적 증가 등의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아마존, 큐텐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해외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또 5월, 9월, 12월에 개최하는 중기부의 동행축제, 그리고 지역 주요행사와 연계한 현장 실시간 방송 판매 촬영·송출, 오프라인 판매 기획전 등 다채로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소담스퀘어 부산이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는 지원사업은 제품상세 페이지 제작을 위한 '제품사진 촬영 지원사업', 소상공인 우수제품 홍보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있다.
두 지원사업은 부산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소담스퀘어 부산 누리집에서 사업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실시간 방송 판매 교육과 온라인 판매기획전 등의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가 점차 확대되고, 디지털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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