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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중공업, 미·중 갈등에 조선주 강세...연일 신고가 행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2 09:28

수정 2024.04.22 09:28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멤브레인형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멤브레인형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 업종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등 대외 환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5% 오른 9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5.09% 오른 1만12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7일 중국 해운, 물류, 조선 분야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또 중국의 전기차, 조선업 등 산업 전반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달러 결제에 원자재를 국내 조달하는 조선업은 원화약세 수혜"라며 "미국의 대중국 제재 확대는 조선업이 없는 미국이라 실효성이 크지 않겠지만 보조금, 세금 지원 등에 따른 중국의 저가공세가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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