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대비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3월부터 자연재난 대응 행동 요령을 정비하고, 협업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과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자연재난 대책기간 전 대형공사장과 재해예방사업 현장,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저류시설 등에 대한 관리 실태와 수방 자재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13개 분야별 각 협업부서와 정보공유체계를 수립했으며 배수펌프장 펌프 37대에 대한 시험가동, 우수저류 시설 점검, 하천배수문 점검, 도로 우수받이와 하수관로 준설 등을 진행했다.
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지역은 위험징후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재난전광판, 재난감시 CCTV, 재난문자서비스, 방송자막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냉방기가 갖춰진 511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점검을 강화하고, 그린통합쉼터와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이 중요한 만큼 빈틈없는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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