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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 로띠번코리아, 8월 부산서 '로띠팩토리' 매장 오픈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6 10:59

수정 2024.05.06 10:59

어린이날 앞두고 아동복지시설 '에바다보육원'에 후원금 전달
수제 빵 '번' 제품 분야 국내 독보적인 기업인 (주)로띠번코리아 박성규 이사(앞쪽 왼쪽)와 임직원들이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에바다보육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주)로띠번코리아 제공
수제 빵 '번' 제품 분야 국내 독보적인 기업인 (주)로띠번코리아 박성규 이사(앞쪽 왼쪽)와 임직원들이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에바다보육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주)로띠번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싱싱한 재료로 즉석에서 구워낸 수제 빵 '번'은 따뜻한 상태에서 차별화된 향과 맛을 더욱 음미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공장을 갖추고 반제품 형태 신선한 원료를 신속하게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 시중의 일반 베이커리 제품과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어요."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본사와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주)로띠번코리아(대표이사 박정은)이 창업 이후 지금까지 18년째 아동복지시설 보육원을 후원해 '따뜻한 감성 브랜드'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에바다보육원을 임직원들과 함께 찾아 후원금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에바다보육원 측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후원을 해오고 있는 로띠번코리아와 같은 기업이 없다고 할 정도로 무한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로띠번코리아는 이번에 찾은 에바다보육원을 비롯해 매실보육원 등 부산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3~4곳을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직원들과 함께 에바다보육원을 찾은 로띠번코리아 박성규 이사는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로띠번'을 제공하는 회사 이미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헌활동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띠번코리아는 해외에서 반제품 형태로 수입하는 경우와 달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공장을 두고 따끈따끈한 수제 빵 '번'을 선보이고 있는 이 분야 독보적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주)로띠번코리아에서 오랜 노하우로 선보이고 있는 수제 빵 '번'. (주)로띠번코리아 제공
(주)로띠번코리아에서 오랜 노하우로 선보이고 있는 수제 빵 '번'. (주)로띠번코리아 제공

이 회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75곳을 포함해 현재 100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두고 있다.

로띠번코리아의 '로띠번'은 대량으로 만들어져 시판되는 일반적인 베이커리와는 제조과정 자체를 완전히 달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공장에서 정성을 드려 만든 반제품을 싱싱한 상태에서 신속히 공급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있는 가맹점에서는 이를 발효시켜 즉석에서 구워 파는 신선식품이라는 것이다.

영국에서 처음 탄생한 수제 빵 '번'은 영국 식민지였던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숙성기간도 엄격하게 지켜야 하고 바로 구워 따뜻한 상태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어 대량 생산해 공급되는 일반적인 베이커리 브랜드와는 신선도 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다.

지난 2007년 부산에서 창업한 로띠번코리아는 오는 8월 부산 사상구 감전동 북부산세무서 부근에 매장면적 990㎡에 달하는 대규모 '로띠팩토리' 직영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력제품인 수제 빵 '로띠번'과 '크로와상' '샌드위치' 제품을 대폭 늘리고 생두가 원두로, 그 원두가 추출돼 소비자들이 먹는 커피가 되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로스팅' 사업까지 망라한 새로운 개념의 매장을 준비 중이다.


로띠번코리아 박 이사는 "5년이라는 오랜 준비 끝에 '로스팅' 영역까지 진출해 신사업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나아가 소비자들이 질 좋은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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