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기업유치특별위원회가 올해 첫 업무보고를 실시, 지난해 제1차 업무보고 이후 고양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계획정책관, 경제자유구역추진과, 미래산업과, 도시개발과 등 4개 부서 무보고를 받았으며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현황 등에 대해 부서장들의 보고와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고양시는 도시 자생력을 확보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산테크노밸리(2023년 착공)에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구상 중이고 CJ라이브시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방송영상밸리 등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일 산업단지도 추진 중이다. 또한 기업유치 자족기반 마련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는 올해 말 조성용지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전시 분야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에 추가 지정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라이브시티와 방송영상밸리 조성 사업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집행부 부서장의 업무보고에 이어서 기업유치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투자를 제약하는 장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것과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병행해 그간의 노력이 투자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운남 위원장은 "고양시는 2023년 기준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에서 세계 14위, 비유럽권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위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도시경쟁력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라며 "국내외 기업이 먼저 찾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주요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일자리가 넘치는 글로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 또한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기업유치특별위원회는 우수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회 협력을 위해 지난해 2월 출범했으며, 김운남(위원장), 장예선(부위원장), 권선영, 김민숙, 손동숙, 송규근, 원종범, 조현숙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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