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이 중국에 대한 무역 견제를 본격 예고하면서 장 초반 철강주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2분 부국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8.11% 오른 3400원에 거래 중이다.
KBI메탈(16.59%)과 신스틸(8.32%), 포스코스틸리온(4.06%) 등 철강주도 나란히 상승 중이다.
철강주 강세는 미국이 조만간 중국산 제품에 관세 인상조치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사 수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관해 "대통령에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우리는 이 행정부에서 그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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