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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센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맞손'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08:45

수정 2024.05.22 08:45

지난 21일 진행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왼쪽)과 서인식 센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지난 21일 진행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왼쪽)과 서인식 센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점자·촉각특수인쇄 전문기업 센시와 함께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삼화페인트와 센시는 △센시 파주공장 내외부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색채계획 공동 수행 △지역 사회에 제공되는 컬러 문화 콘텐츠 공동 지원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색약자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이란 고령자, 색약자 등 색각이상자가 컬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맞춤형 컬러설계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안내 표지는 정보를 색으로 구분하지만, 색각이상자는 특정 색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해 홍성 노인복지시설에 적용했다.
이후 국립서울맹학교, 대구광명학교, 전북맹아학교 등 시각장애아동시설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제공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10일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노하우를 담은 '장애인 복지시설을 위한 삼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 저작권을 등록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컬러전문기업인 삼화페인트는 노약자, 색약자, 시각장애인 등 컬러에 소외된 이웃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점자 및 촉각특수인쇄기술을 보유한 센시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맞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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