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AI로 제조공장 점검·보수 시간 절반으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3:55

수정 2024.05.22 13:55

SK C&C, 아이팩츠 기반 '제조 공장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서비스' 제공
SK C&C 직원들이 아이팩츠 기반의 '제조 공장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 직원들이 아이팩츠 기반의 '제조 공장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SK C&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C&C가 제조 기업의 설비를 인공지능(AI)으로 관리해 설비 돌발 정지 대응 기간과 정기 설비 점검, 보수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22일 SK C&C에 따르면, '제조 공장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서비스'는 제조 특화 AI 종합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iFact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이팩츠 AI 예지정비 서비스'는 지난 수 년간 국내외 국내외 철강을 비롯한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축한 기계·설비 데이터 기반 예지정비 시스템 및 생산 공정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완성한 AI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서비스다.

생산 공정별 기계·설비 작동 상황을 학습한 AI가 제품생산과 품질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기계 장애와 설비 고장 유발 원인을 찾아 알려주고 안정적인 기계 및 설비 운용을 지원한다.

아이팩츠 AI 예지정비는 제조 공장에서 운영 중인 생산 공정 시스템에 맞춰 각종 설비와 기계 장비 데이터를 AI로 종합 분석함으로써 예지정비 운영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실제로 최근 아이팩츠 AI 예지정비를 도입한 국내 철강,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설비 돌발 정지 대응 시간과 정기 설비·기계 점검·보수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봤다.

SK C&C는 종합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기업 맞춤형 디지털 팩토리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 전 공정에 걸친 AI예지정비 서비스 도입 최적 방안을 도출하고 공장 전반에 걸친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 C&C 김효욱 제조사업2그룹장은 "아이팩츠 예지정비 서비스는 여러 제조 기업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설비와 기계 장비 관련 데이터에 대해 충분한 학습을 마쳤다"며, "국내 철강,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산업 등 전 제조 산업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하이퍼오토메이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