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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항상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에 적응해 왔으며, 오늘 다시 한번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 사장은 "미래 혁신과 연구에 집중할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되었으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계속 이끌면서 삼성의 산업 리더십과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 새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에 대해서는 "반도체, 메모리, 배터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동료"라고 소개하며 "DS부문을 혁신적이고 탁월한 새 시대로 이끌 전 부회장을 환영해달라"고 했다.
또한 "감사와 신뢰를 표현해주신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역할을 하면서 여러분과 계속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분위기를 쇄신해 반도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반도체 수장을 지난 21일 전격 교체했다.
경 사장은 최근 반도체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스로 DS부문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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