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푸드 사업 전달식 진행
전북 인구감소지역 농가와 상생
취약계층 지원..인구·기후문제 동참
전북 인구감소지역 농가와 상생
취약계층 지원..인구·기후문제 동참

[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7일 전북광역푸드뱅크에서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의 함께 진행된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맛과 영양은 우수하지만 모양과 크기 등 단순 요인으로 등급 외로 분류된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못난이 농산물의 폐기를 예방해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동시에 인구감소지역 내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한다.
지난해 강원·전남지역에 이어 올해는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경남, 경북, 충남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2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내 지역 농 가 및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및 전북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 무주, 부안, 임실, 정읍 지역 700가구에 MG어글리푸드팩을 지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못난이 농산물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내 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도 어글리푸드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 곳곳에 상생의 가치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을 실현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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