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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 등에 총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3 08:05

수정 2024.06.03 08:05

국비 11억900만원 등 총 22억원 확보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되는 사업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지역사랑 상품권 연계 공모 사업, 착한가격 업소 지원 등 총 3개 사업에서 국비 11억여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역사랑 상품권 연계 정책 공모사업 국비 7억3600만원과 지방비 4억9200만원 △착한가격 업소 추가할인 사업 국비 1억6100만원과 지방비 1억700만원 △착한가격 업소 배달료 지원사업 국비 2억1300만원과 지방비 4억9700만원 등의 예산을 확보해 각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사랑 상품권 연계 정책지원공모사업에서 9개 시·군(경주, 구미, 영천, 상주, 청도, 고령, 성주, 의성, 예천) 12개 사업이 선정돼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황인수 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이 안고 있는 저출생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사랑 상품권 연계 정책 공모사업은 특정 가맹점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또는 결제액 일부를 되돌려 주고, 이용자는 기존 7~10% 할인에서 추가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경주, 구미, 예천, 영천 등 4개 시·군은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또는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구미시와 상주시는 저출생 극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 카페 이용시 지역사랑 상품권을 사용하면 추가로 할인해주고, 상주시는 공공 산후조리원과 교육 서비스업에 관련 된 가맹점을 이용하면 캐시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또 도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경북의 착한가격 업소는 22개 시·군, 570여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중 17개 시·군에 소재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국비 1억6100만원을 포함한 총 2억6800만원을 지원해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11개 시·군 착한가격 업소 배달앱 가맹점에 대해 국비 2억1300만원, 지방비 4억9700만원을 지원, 이용자에게는 배달료 2000원, 가맹점주에게는 포장용기 등 배달 물품 등을 제공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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